갤럭시 스마트폰을 공기계로 사용하면서 문자만 받고 싶은 경우가 있습니다. 데이터 요금 걱정 없이 필요한 인증번호나 중요한 메시지만 확인하고 싶을 때 유용한 방법인데요.
하지만 설정 방법을 잘못 이해하면 문자조차 받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관련하여 본 글에서는 갤럭시 공기계 문자 수신만 되는 설정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공기계 문자 수신 조건
유심 장착은 필수입니다
문자 메시지는 통신사의 음성망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작동합니다. 따라서 정상적으로 개통된 번호가 담긴 유심이나 eSIM이 반드시 기기에 들어있어야 문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완전히 정지되거나 해지된 회선으로는 문자를 받을 수 없고, 유심 자체가 없는 순수 공기계 상태에서도 문자 수신이 불가능합니다.
데이터는 꺼도 됩니다
일반 문자 메시지는 인터넷 데이터와는 별개로 작동합니다. 그래서 모바일 데이터를 끄고 와이파이만 켜놓아도 문자는 정상적으로 받아집니다.
다만 몇 가지 예외 상황이 있는데요. 사진이나 이모티콘이 포함된 MMS 메시지는 데이터가 필요할 수 있고, 채팅 형태의 RCS 메시지도 데이터 연결이 필요합니다.
일부 인증 문자가 MMS 형태로 오는 경우도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전화 차단은 기기마다 다릅니다
전화 앱의 차단 기능과 문자 앱의 차단 기능은 서로 독립적으로 작동합니다.
일부 기기에서는 전화만 막고 문자는 받는 설정이 가능하지만, 안드로이드 버전이나 기기 모델, 통신사 설정에 따라 동작 방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모든 갤럭시 기기에서 동일하게 작동한다고 보기는 어렵고, 가능한 설정 조합은 존재하지만 기기별로 차이가 있다는 점을 알아두시면 좋겠습니다.
문자만 받는 설정 방법
데이터와 로밍 끄기
설정 메뉴에서 연결 항목으로 들어간 다음 모바일 네트워크를 선택합니다. 여기서 모바일 데이터와 데이터 로밍을 모두 꺼주시면 됩니다. 네트워크 모드는 LTE나 5G 중 어떤 것을 선택해도 상관없습니다.
갤럭시 공기계 문자 수신만 되는 설정법의 핵심은 데이터 사용을 차단하면서도 문자 수신 경로는 열어두는 것입니다. 문자 메시지는 데이터와 직접적인 연관이 없기 때문에 이 설정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전화만 차단하는 방법
전화 앱을 열어서 설정으로 들어간 뒤 차단 번호 메뉴를 찾습니다. 특정 번호를 개별적으로 차단하거나, 모든 번호를 차단하는 기능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문자 앱의 차단 메뉴와 겹치게 설정하면 문자까지 막힐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기기마다 동작 방식에 차이가 있어서 100% 동일하게 작동한다고 보장하기는 어렵습니다.
문자 알림 최적화하기
필수 설정사항은 아니지만, 일부 사용자들이 절전 기능 때문에 문자 알림이 늦게 온다고도 합니다. 설정에서 앱 메뉴로 들어가 메시지 앱을 찾은 다음 배터리 항목에서 ‘제한 없음’으로 설정해두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은 공식적인 방법은 아니며, 사용자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팁 정도로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유심 없이도 가능할까
2025년 현재 기준으로 유심이나 eSIM 없이 문자 메시지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갤럭시 기기 자체 기능으로도 불가능하고, 통신사에서 제공하는 서비스 중에도 유심 없이 문자를 받는 방식은 없습니다.
일부 온라인 게시글에서 유심 없이 가능하다고 설명하는 경우가 있는데, 대부분 RCS 메시지나 앱 알림을 일반 문자로 착각한 경우입니다.
공기계의 문자 수신만 되는 설정방법을 찾고 계시다면, 유심은 반드시 장착되어 있어야 한다는 점을 알아두시길 바랍니다.
전원이 꺼져있을 때는
휴대폰 전원이 꺼져있는 동안 들어온 문자는 통신사의 메시지 센터에 며칠간 보관됩니다. 다시 전원을 켜면 보관된 메시지들이 한꺼번에 전송되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만 보관 기간이 지나면 일부 메시지가 유실될 가능성이 있다고 하는데요. 현재로썬 통신사마다 정확한 보관 기간은 공개되어 있지 않습니다.
여러 기기에서 동시 수신
한 개의 번호로 여러 기기에서 동시에 문자를 받는 것은 공식적으로 지원됩니다. 갤럭시 스마트폰과 태블릿, 워치, PC를 연동해서 사용할 수 있는데요.
삼성 CMC 기능이나 KT와 LG유플러스의 원넘버 서비스, SKT의 콜싱크 서비스를 활용하면 됩니다. 메인 휴대폰 한 대에 여러 보조 기기를 연결하는 구조로 전화와 문자를 동기화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스마트폰 두 대를 각각 독립적인 주 단말처럼 사용하면서, 하나의 번호로 양쪽 모두에서 문자를 받는 방법은 없는 듯 합니다.
가장 안전한 설정 방법
현실적으로 가장 확실하고 간단한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정상적으로 개통된 번호가 들어있는 유심이나 eSIM을 공기계에 장착하고, 모바일 데이터는 꺼둡니다.
전화 차단 설정은 기기마다 동작 방식이 다를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서 적용하시면 되고, 문자 앱 알림은 경험상 제한 없음으로 설정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마무리
지금까지 갤럭시 공기계 문자 수신만 되는 설정법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유심이 반드시 장착되어 있어야 한다는 점과, 데이터를 끄더라도 일반 문자는 정상적으로 받을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전화 차단 기능은 기기별로 동작 방식이 다를 수 있으니, 본인의 기기에서 직접 테스트해보면서 가장 적합한 설정을 찾아보시길 바라며 이만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