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팩을 사용하기 위해 실물을 보고 있으면 가끔 이런 생각이 듭니다. “핫팩 철가루 건강에 괜찮을까?”입니다. 이처럼 핫팩을 사용할 때는 건강을 위한 주의가 필요로 한데요.
본 글에서는 겨울철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는 핫팩이 건강에 미치는 우려에 대해 집중적으로 알아보겠으니 평소 궁금하셨던 분들은 아래 내용을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 핫팩 재료
핫팩 철가루가 건강에 괜찮은지 여부는 핫팩의 재료와 핫팩이 작동되는 원리부터 알아봐야 합니다. 우선 핫팩의 재료부터 알아보겠습니다.
핫팩의 주된 재료는 만인이 알다시피 ‘철가루’입니다. 그리고 활성탄계열의 탄소가루와 소량의 소금(염화나트륨)이 사용되는데요. 이 재료만 있으면 집에서도 간단히 핫팩을 만들 수 있습니다.
핫팩의 재료 중 철가루를 제외한 부수적인 재료들은 무슨 역할을 하는지 궁금하실 수도 있습니다. 이 재료들은 열을 더욱 빨리 올리기 위한 도구로 사용됩니다.
■ 핫팩 원리 알아보기!
핫팩을 사용하기 위해 우리가 제일 먼저 하는 일은 다름 아닌 핫팩 봉지를 뜯는 것입니다. 이는 단순한 포장의 개념을 넘어 핫팩을 사용하기 위한 필수의 전초전이라 할 수 있는데요.
그 다음은 열을 내기 위해 위 아래로 열심히 흔들게 됩니다. 위 모든 과정은 핫팩을 물리적으로 산화시키기 위한 수단이 됩니다.
간혹 핫팩을 더 따뜻하게 사용하겠다는 생각으로 주머니 깊은 곳에 넣고 한 번도 안꺼내시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이런 행동은 산화를 위한 방법이 아니기에 열을 더 내고 싶다면 한 번쯤 꺼내서 흔들어 주는 것이 더 따뜻하게 사용하는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처럼 핫팩의 주된 재료인 철가루(Fe)는 공기와 만나 산화가 일어납니다. 그리고 핫팩 1g당 1.69kcal의 열이 발생하게 됩니다.
핫팩 철가루 건강에 괜찮을까?
핫팩 만을 놓고 본다면, 건강에 이상을 줄 소지는 없습니다. 핫팩은 제조부터 최대한 터지지 않도록 설계되기 때문인데요.
그럼에도 사람의 손을 타고 다 쓰면 버려지는 쓰레기가 되기에 사용 후 부터는 터질 소지가 다분해 집니다. 다만 사용 시 건강을 우려할 일로는 피부화상이 있는데요.
이 또한 건강에 있어 중요사항이지만 철가루만 놓고 보면 간접적인 악영향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핫팩의 주재료인 철가루가 인체에 입힐 영향은 무엇일까요? 아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철가루와 건강
안전보건공단 화학물질(MSDS)에는 산화철과 관련된 사항이 있습니다. 이에 따르면 산화철 흡입으로 인해 ‘호흡곤란’을 겪을 수 있다고 하는데요. 그리고 ‘철폐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철폐증은 쇳가루(주로 산화철)가 폐에 쌓여 호흡기 장애를 일으키는 질병입니다. 이는 금속을 채굴하는 과정이나 제련, 가공하는 일을 하는 사람에게 주로 나타납니다.
이처럼 산화철은 호흡기 및 순환기질환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하니, 어린 아이가 있는 집이거나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다면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다 사용한 핫팩은 즉각적으로 버릴 필요가 있으며, 버릴 때도 잘버려야 합니다. 그렇다면 핫팩은 어떻게 버려야 할까요? 이는 아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핫팩 버리는 법
핫팩만을 놓고 본다면 재활용될 물건은 아닙니다. 이는 핫팩의 주재료인 철가루와 기타 화학물질이 재활용될 수 없기 때문인데요. 때문에 핫팩 사용 후 쓰레기 봉투에 잘 담고, 닫아 일반 쓰레기로 분리배출해야 합니다.
핫팩 가루 재활용 안되는 이유
그렇다면 핫팩 가루는 재활용이 왜 안되는 걸까요? 철가루이기에 철로써 재활용이 될 듯 하지만 안되는 것이 의아한데요. 사용이 끝난 핫팩의 철가루는 산화가 되었기 때문에 재활용이 불가합니다.
즉 다쓴 핫팩 철가루는 녹이 슨 철이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핫팩은 가루만 있는 것도 아닌데요. 우리가 촉감적으로 느끼는 부직포 역시 ‘비스코스레이온’과 ‘폴리에스테로’로 만들어졌습니다.
이는 합성수지 접착제로 결합했기에 이마저도 재활용이 불가능합니다. 지금까지 핫팩 철가루! 건강에 괜찮을지 알아보았습니다.
요즘에는 핫팩에 준하는 충전용 손난로도 사람들이 많이 찾는데요. 심지어 자연재료를 이용한 친환경제품도 있다고 하니 핫팩대용으로 사용해 보는 건 어떨까요? 이만 마치겠습니다.